전주덕진소방서(서장 김현철)는 최근 코로나19 환자 급증으로 확진자 이송 수요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기간제근로자를 모집한다.
전주덕진소방서 구급대는 지난해 약 1042명의 코로나19 확진 환자를 이송했으며, 올해 들어 2개월이 채 되지 않은 현재(2월 22일)까지 500명이 넘는 코로나 확진 환자를 이송해 소방력의 공백 발생과 구급대원 피로도 증가로 구급 서비스 품질 저하가 우려되는 실정이다.

이에 전주덕진소방서에서는 코로나19 대응 기간제근로자 12명과 소방차량 2대를 추가로 배치해 일반 응급환자 발생 시 출동 공백을 최소화하고, 구급대원의 피로도를 덜 계획이라고 전했다.
전북 소방본부의 이번 기간제 근로자 전체 채용 인원은 분야별로 구급현장활동 구급대원 60명과 119상황실에서 이송병원 선정 등 상황관리요원 4명이며, 1급 응급구조사 또는 간호사 자격을 소지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다. 구급대원 선발 인원 60명 중 12명이 전주덕진소방서에 배치돼 구급 현장 활동을 수행할 계획이다.
서류 전형과 면접 선발의 두 단계를 거쳐 최종 합격하게 된 지원자는 119구급차에 탑승해 주 처치자(소방공무원)를 도와주는 보조 처치자로서 응급처치 및 이송업무 수행하는 일반구급대 구급대원 업무를 수행하거나, 119구급차에 탑승해 경증 확진자 및 무증상자 이송업무를 수행하는 코로나 전담 구급대원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근무 기간은 오는 3월 14일부터 9월 8일까지 약 6개월이며, 원서접수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인터넷 이메일(tece13@korea.kr) 을 통해 원서 접수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전북도청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되고, 채용 공고와 응시원서는 전주덕진소방서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