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저가 관광호텔 전환 고품격 숙박 인프라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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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저가 관광호텔 전환 고품격 숙박 인프라 구축
  • 투데이안
  • 승인 2011.04.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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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20일 새만금 방조제 개통과 정부의 중국인 비자발급 완화조치로 인해 증가하고 있는 체류형 관광객 수용을 위해 숙박시설 리모델링 업체 10개소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사업착수에 들어갔다.

도는 신규로 숙박시설 신축하기에 시간과 자본적으로 단기간에 이룰 수 없다고 판단해 기존 일반숙박시설(여관, 모텔)을 관광호텔(3등급이상)로 전환하는 업체에 개·보수 자금 일부를 지원해 중저가 관광호텔을 확충하고 있다.

대상지역은 전주와 새만금권인 군산, 김제, 부안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업체 선정은 올해 두차례의 공모를 통해 외부 전문가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사업계획 심사 및 현장실사를 거쳐 업체 10개소를 최종 선정한다.

관광호텔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프론트 등 접객공간이 개방형 구조, 인터넷 등 객실내 편의시설 확충, 주차장에 차단막 등 폐쇄형 구조물이 없을 것, 조식제공 가능시설을 구비해야 하는 등 관광진흥법 시행규칙에 정한 사항을 이행해야 한다.

관광호텔 전환을 위한 세부사항 및 행정절차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호텔업 전문가로부터 개별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관광호텔(3등급 이상)로 전환된 업체에 대해서는 2억원을 시설 보조금으로 지원받게 되며 한국관광공사와 전북도 관광홈페이지(gojb.net) 등 온라인을 연계한 홍보 지원에 나서게 된다.

현재 도내에는 29개의 관광숙박시설(관광호텔, 가족호텔, 휴양콘도)이 운영 중에 있으며 건축공사가 한창 진행중인 관광호텔과 휴양콘도 등이 올해 완공이 되면 2011년도 숙박시설 확충 목표량인 1000실 확보는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전북도는 천혜의 자연친화적인 환경조건과 새만금 개발, 태권도공원 등 대형 국책사업 시행과 2012년도 전북방문의해를 맞아 고품격 숙박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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