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오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첨단 가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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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오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최첨단 가공장 준공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4.20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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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에서는 오리고기 포장육 및 훈제육을 생산할 수 있는 최첨단 오리고기 가공장 (주)팜덕 제2공장을 정읍시 신태인읍 소재 신용 육가공 단지 내에 준공하고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준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번 시설은 도내 오리고기 도축 및 가공업체인 (주)코리아더커드의 자회사인 (주)팜덕 제2공장으로 사업비 190억원(축발융자 42억, 자담 148억)을 들여 부지면적 13,695㎡에 건축면적 5,289㎡ 의 가공장을 준공했다.

1일 30천수의 오리포장육과 15천수의 오리훈제육을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 시설로 냉장보관고, 숙성실, 염지실, 훈연실, 제품개발실과 실험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시설의 가동에 따라 80명의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했다.

또한, 코리아더커드는 2000년 남원시에 설립되어 2006년 HACCP 도축장과 200농가가 참여하는 계열화를 완료했다.

사육․도축․가공․유통까지 생산체계를 일원화 종합오리계열업체로 성장해 ‘10년 1191만수(전국 74,834천수의 16%, 전국1위)의 신선 오리육을 생산 400억원의 매출 달성(’08년 100억원, ‘09년 300억원)과 도축과장에서 생성되는 폐기물인 오리털 357톤을 가공 베트남에 수출해 200만불의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대외경쟁력을 확보했다.

2007년 설립한 자회사 팜덕에서는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오리훈제육, 양념육, 분쇄가공육 등의 제품을 개발 ‘10년 오리가공품 2,779톤을 생산 32,419백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대외 경쟁력 강화를 위해 보다 위생적이고 안전한 오리고기를 생산할 수 있는 자동화한 최첨단 HACCP 수준의 오리고기 가공공장을 준공하게 됐으며 녹차를 먹인 다향오리를 브랜드화한 종합식품회사로 성장하고 있다

전북도 축산당국에는 "식품산업의 주원료인 위생적이고 안전한 축산물의 생산․공급을 위하여 사육단계 HACCP 인증지원과 도축장의 시설 및 HACCP 운영실태 점검, 축산물 가공공장 개보수 지원 등의 사업 지원을 통해 전북도를 축산식품산업의 메카로 육성코자 우수 축산물 생산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하고 있다"며 "구제역도 막아낸 청정전북 안심먹거리의 차별화 홍보를 통해 전북 축산물의 가치를 제고하고 있다"고 밝혔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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