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노총, 버스파업 민주당 개입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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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노총, 버스파업 민주당 개입 중단하라
  • 투데이안
  • 승인 2011.04.2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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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이 전주버스파업을 주도하고 민주노총과 관련,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민주당에 쓴소리를 냈다.

한노총은 21일 성명서를 통해 "최근 민주당이 무원칙과 불합리한 정치적 행보로 지역 노사관계와 법제도를 훼손하고 있다"며 "민주당은 민노총의 장기파업 해결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노사간 합의를 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노총은 "노사관계에 정치권의 개입은 법과 원칙에 입각, 공평하고 합리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며 "하지만 이번 정동영 의원의 개입은 민주당 내 대권을 의식한 매우 계산된 정치적 행동으로 파악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노총은 "민노총이 지역민의 염원인 국제행사와 일상생활을 침해하는 떼쓰기 투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본인에게 쏟아지는 책임여론을 회피하기 위한 고육지책이다"면서 "민노총이 4.27 재보선 지역에서 민주당 심판을 주장하자 그들의 협박과 조직적인 선거방해에 백기를 든 비굴한 행동이다"고 비판했다.

또한 한노총은 "22일 대화에서 민노총의 진정어린 공개사과와 재발방지 대책제시, 그리고 관련자에 대한 내부 징계 등이 선행되지 않는 채 일방적인 합의가 종용돼 현장에 복귀한다면 한국노총 산하 전북지역 전체 버스노동자들은 승무거부에 돌입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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