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최첨단산업, 고온플라즈마 응용연구센터 첫 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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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최첨단산업, 고온플라즈마 응용연구센터 첫 삽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4.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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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전자(IP), 환경(ET), 나노(NT), 에너지, 항공우주 기술등 미래산업의 필수요소인 고온플라즈마 응용연구센터(전북대학교)가 완주군 봉동읍 신축부지에서 29일 기공식을 개최한다.

지난 2009년 7월 착수한 고온플라즈마 응용연구센터 구축사업은 교육과학기술부의 기초연구사업의 일환으로 시작됐다.

2014년까지 5년동안 총사업비 393억원(국비 296억, 도비 30억, 군비 47억, 대학 20억)을 투자해 국내 최초 세계 수준의 고온플라즈마 연구 및 관련 산업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고온플라즈마 발생장치와 주변장치 구축을 위한 고온플라즈마응용연구센터를 올해 10월 준공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고온플라즈마를 활용한 부품소재 원천기술 개발 및 극한 환경 분야의 한계기술 확보에 필요한 ‘고온플라즈마 발생장치‘의 설계·제작 및 관련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고온플라즈마는 고온, 고열로 대상 재료를 용융, 기화시켜 물리적 상변화를 유발하는 열원의 역할을 하거나 높은 반응성을 갖는 입자들에 의한 화학반응을 촉진하는 화학반응로로서 작용하기 때문에, 고온, 고강도가 요구되는 고기능성 소재·부품, 에너지·환경, 원자력, 항공·우주 등에서의 한계기술 극복 및 신기술 창출, 에너지 이용 효율화, 생산성 향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플라즈마 기술은 최첨단 융합기술로 전라북도에서 전략산업으로 추진중인 태양광산업, 신재생에너지산업, 탄소산업 등의 분야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소재와의 융합을 통해 막대한 시너지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2014년까지 도내 신기술을 활용한 20개 이상의 관련기업을 유치하고 창업, 연구개발인력 등 1000명 이상의 고용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완주의 고온플라즈마연구센터와 군산에 건설중인 융․복합플라즈마연구센터가 상호 보완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 최고, 유일의 플라즈마 응용산업 허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28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캐나다의 Tekna사 CEO인 Boulos 박사, Sherbrooke대학의 Francois 교수, 프랑스의 EADS-Astrium사 관계자 및 국내 인하대학교 박동화 교수, 국가핵융합연구소 유석재 센터장, 카이스트 최원호 교수 등 국내외 유명 플라즈마 석학들을 초청해 '2011 플라즈마 응용연구를 위한 국제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전라북도에서 올해로 2번째 개최되며 매년 플라즈마 관련 국내․외 유명인사를 초청해 플라즈마 연구인력의 활발한 교류 및 고온플라즈마 응용연구센터를 국내외에 효과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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