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7 재·보궐선거에서 경기 성남 분당을 후보로 출마한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27일 오전 투표를 마친 뒤 "오늘 실컷 잠이나 자야겠다"며 그동안의 선거운동에 대한 소회를 트위터에 남겼다.
손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서 "투표하고 왔다"며 "선거운동 하면서 온몸으로 느낀 '변화에 대한 열망'이 투표결과로 나타나면 좋겠다"고 기원했다.
또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새로운 사회를 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저는 오늘 실컷 잠이나 자야겠다. 저 깨우지 마세요"라고 글을 남겼다.
손 대표는 이날 오전 8시 성남 분당구 정자동 탄천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서 부인 이윤영씨와 함께 투표를 마쳤다.
이에 앞서 손 대표는 선거일 하루 전인 26일에는 트위터에서 "선거가 내일로 다가왔다. 내일, 대한민국의 변화가 시작되는 날"이라며 "분당의 높은 시민의식이 변화를 선택할 것이다. 함께 잘 사는 나라를 분당에서부터 만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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