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은 5일 제 89회 어린이날을 맞아 무주읍 예체문화관 야외마당과 대공연장에서 “달려라 미래로! 날아라 희망으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관내 어린이들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행사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가족애를 확인하고 문화적인 활력을 제공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되는 것으로, 무주군이 주최하고 무주청소년수련관이 주관한다.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1부 어린이 체험마당에는 17개 체험부스가 마련돼 나무피리, 끈 팽이, 통나무연필 만들기 등 다양한 경험을 해볼 수 있으며, 2단 줄넘기 뛰기와 제기차기, 닭싸움, 림보경기 등 명랑운동회도 열린다.
2부 어린이날 기념식은 비보이 댄스팀의 축하공연을 비롯한 모범 어린이 표창 시상 등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오후 3시부터 진행될 3부 어린이 문화마당에서는 그림자쇼와 샌드애니메이션, 버블쇼, 레이저 쇼 등 공연이 다채롭게 펼쳐질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무주군 관계자는 “날아라 미래로! 달려라 희망으로!는 온 가족이 함께 뛰며, 웃고, 즐기며 서로에 대한 사랑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소방체험장과 육군무기전시장, 김밥 · 떡 만들기 체험장, 건강 체험장, 캐리커쳐, 페이스페인팅, 디카세상 등도 마련돼 행사의 재미를 더해줄 것으로 보인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차정수 학생(안성초 6년)이 모범어린이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하는 것을 비롯해 김주비(무주초 6년)학생과 장한얼 학생(무주중앙초 6년), 이소진 학생(무풍초 6년), 김민지 학생(구천초 6년), 최반디 학생(괴목초 6년), 임동현 학생(부당초 5년), 유한성 학생(부남초 6년)이 군수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안성면 만나지역아동센터 김경임 센터장이 지역아동들의 건전한 여가와 방과 후 활동 등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수상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무주군에서는 적상·안성, 무풍·설천 방면에 2대의 순환버스를 운행, 원거리 학생들의 어린이날 기념행사 참여를 도울 예정이다./박래윤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