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휴양림, 사계절 관광지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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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휴양림, 사계절 관광지로 발돋움
  • 박래윤 기자
  • 승인 2011.05.11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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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산 자연휴양림이 사계절 관광지로의 발전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특히 최근에 개장한 에코 어드벤처와 밀리터리 테마파크에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것은 물론, 오는 8월경에는 무궁화 테마식물원이 정식 문을 열 예정이어서 국내 대표적 관광지로서 발돋움할 수 있다는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1일 완주군에 따르면 지난 98년 개장한 고산 자연휴양림에는 연간 9만명이 넘는 이용객이 찾고 있다.

특히 전북도에 의하면 고산 휴양림은 연간 5억5,000만원의 수입을 올리면서 지방재정에 톡톡한 효과를 가져다주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휴양림에는 지난 3월 중순경 에코 에드벤처 시설과 밀리터리 테마파크가 개장함으로써 다수의 관광객을 끌어들이고 있다.

친환경적인 신개념 레포츠 시설인 에코 어드벤처에는 이달 5일 현재 1,200여명이 찾아 자연 속에서 스릴을 맛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중 120m의 구름다리와 310m의 티롤리엔에는 가족 및 회사 단위의 이용객이 많이 몰리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GPR 시스템을 통해 타격감과 사격감을 주는 등 실전과 같은 근접 모의전투를 경험할 수 있는 밀리터리 테마파크에도 1,000명이 넘게 이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밀리터리 테마파크 또한, 가족 및 동호인을 중심으로 많은 체험객이 새로운 개념의 익스트림 레저스포츠를 경험하고 있다.

고산 휴양림에는 오는 8월경 국내에서는 최초인 무궁화 테마식물원이 문을 열고, 9월 23~25일에 ‘완주 와일드푸드 축제’가 개최되면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러한 시너지 효과가 합해질 경우 고산 자연휴양림은 명실공히 전국을 대표하는 사계절 관광지로서의 위상을 만들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임정엽 군수는 “고산 휴양림에서는 편안함과 자연의 아름다움, 그리고 신개념의 레저스포츠, 나라 꽃의 우수성, 우리 고유의 음식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관광지”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 외에도 앞으로 차별화된 시설 조성 등에 나섬으로써, 국내 굴지의 휴양단지에 버금가는 관광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박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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