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참여당 "LH일괄결정 국가균형발전 짓밟는 폭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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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참여당 "LH일괄결정 국가균형발전 짓밟는 폭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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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5.13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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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당 전북도당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 진주일괄이전 결정에 대해 "국가균형발전을 짓밟는 폭거"라고 규정했다.

참여당은 13일 성명을 통해 "이명박 정부가 그 동안 여러 차례에 걸쳐서 한국토지주택공사(LH공사)의 분산배치를 공언했던 것을 뒤집고 진주 일괄 이전방침을 공식화하고 나섰다"며 "이는 도민을 기만하고 무시하는 처사이며 국가균형발전의 소중한 가치를 노골적으로 짓밟는 폭거"라고 비판했다.

이어 참여당은 "참여정부가 추진했던 국가균형발전정책은 수도권과 지방 사이의 불균형발전뿐만 아니라 영호남의 불균형발전을 시정하는 의미도 있었다"며 "경남지역에 LH공사를 일괄 이전하겠다는 것은 공기업의 지방 이전을 통해 지역간 균형발전을 도모한다는 본래 취지에 정면으로 반하는 것이고, 전주혁신도시를 '속빈 강정'으로 만들겠다는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 참여당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었던 동남권신공항 건설을 백지화한 것에 따른 영남권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꼼수에 우리 전북지역을 희생양으로 삼으려한다는 점에서 더욱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참여당은 "참여정부의 핵심정책이었던 국가균형발전의 가치를 지키고 낙후된 전북지역 발전을 위해 도민과 함께 LH공사 진주 일괄이전을 저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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