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지난 10일 시장실에서 지난달 26일 발생한 시내버스 사고 대응 유공 시민에게 표창패를 전달했다.
표창의 주인공은 신풍동에 거주하는 지영민 양(22)으로, 시내버스 교통사고 상황에서 운전자를 대신해 브레이크를 밟아 버스를 멈춰 세움으로써 추가 피해를 방지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이에 표창을 수여받은 지영민 양(22)은 “급박한 상황에서 생각할 겨를 없이 행동한 것으로 대단하지 않고 당연한 일이라 여겼는데 표창을 주시니 정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이 표창에 걸맞은 김제 시민으로 살아가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소방본부 등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2시 10분께 신덕동 신덕교에서 운행 중이던 시내버스 1대가 교량을 들이받아 운전자 B 씨(66)가 사망하고 승객 C 씨(56)등 2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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