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상업계 고교생, 상업 실무기량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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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상업계 고교생, 상업 실무기량 ‘각축’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5.29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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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상업계 고교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간 갈고 닦은 상업 실무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전라북도교육청(교육감 김승환)은 30일부터 이틀 간 전주영상미디어 고등학교에서 ‘제8회 상업실무능력경진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총 9개 경진장에서 ▲회계실무 ▲시사경제 ▲비지니스영어 ▲정보활용능력 ▲쇼핑몰디자인 ▲창업아이템 ▲상업계산실무 ▲프로그래밍 ▲디지털 동영상 등 9개 종목에 380명의 학생이 참가, 열띤 경쟁을 벌이게 된다.

이날 행사는 9개 종목에 대한 경쟁 뿐 아니라 그동안 기량을 갈고 닦은 동아리별 실적을 선보이는 ‘동아리 홍보부스’가 운동장에 설치돼 행사에 참석한 도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특히 행사 이튿날인 31일에는 전북교육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전주영상미디어고, 완산여고, 진경여고, 군산여상, 남원제일고, 완산여고, 강호항공고 등 총 7개 학교 130여명이 발표하는 ‘동아리 장기자랑 한마당’에서는 관악연주를 비롯, 사물놀이와 탈춤, 보컬, 락밴드, 댄스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전망이다.

‘상업실무능력경진대회’는 상업․정보 분야에 재능이 있는 학생을 조기에 발굴‧육성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상업교육의 정체성 확립을 통한 상업교육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 대회는 특히 상업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창의적이고 새로운 교육방법의 탐색과 창의적 자아 실무능력 표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학생과 교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종목별 특성에 맞게 과제를 세분화하고 단순히 처리하는 상업실무능력 보다는 독창적으로 과제를 해결해 표출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때문에 향후 상업‧정보 분야 각종 대회뿐만 아니라, 상업실무교육의 내용, 방법, 평가 등에 있어 새로운 전략과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48명의 학생들은 오는 9월 22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수원 삼일상고와 매향여고에서 개최되는 ‘제1회 전국상업실무능력경진대회’에 참가 자격이 부여된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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