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무실무사·특수교육지도사로 불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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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무실무사·특수교육지도사로 불러주세요”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05.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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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선 학교 등에서 불려온 ‘교육업무보조원’과 ‘특수교육보조원’이라는 명칭이 앞으로는 ‘교무실무사’와 ‘특수교육지도사’로 각각 변경되어 사용된다.

그동안 비정규직 중 교무실에서 각종 업무를 지원하고, 교실에서 특수교육을 지원하는 직원들을 ‘교육업무보조원’과 특수교육보조원‘으로 각각 불러왔다.

그러나 이 같은 ’보조원‘ 명칭이 해당 직원들의 사기 저하를 유발한다는 의견에 따라 전라북도교육청은 명칭 개선을 위한 작업에 돌입, 오는 6월 1일부터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4월 28일부터 해당 보조원과 소속 교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협의회 등을 거쳐 다수가 선호하는 명칭 중 이 같은 명칭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기존 ‘교육업무보조원’과 ‘특수교육보조원’ 명칭은 사라지고, 개선된 명칭으로 각종 공문서와 학교 홈페이지 등 대내·외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명칭 개선으로 직원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자긍심과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업무의 능률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 명칭 개선과 함께 교무실무사들의 사기진작과 직무능력 향상을 위해 오는 6월 21일부터 24일까지 4개 권역에서 하루씩 직무교육도 실시하기로 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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