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도영)은 지역의 청년·여성·장애인 작가들을 지원하는 예술인지원사업(기획전시)의 일환으로 7명의 작가 및 1개 단체를 선정하고, 올 연말까지 총 7회에 걸쳐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 나서는 작가들은 지난 3월 지역의 덕망 있는 청년·여성·장애인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예술인지원사업 추천위원회’를 통해 추천받았다.
선정 작가들에게는 ▲기획전시실 무료대관 비용을 포함 ▲작품운송 및 설치 ▲영상촬영 및 제작 ▲팸플릿, X배너, 포스터 등 홍보물 제작 지원 ▲언론홍보 등 작가 당 400만원~500만원 가량의 예산이 지원된다.
지원 작가 및 작품은 ▲윤슬 이명희 작가의 캘리그라피·서예전 ‘마음가는대로’ ▲홍구헌 정의방 서예전 산필일보(散筆一步) ▲탁영환 작가의 ‘서로의 시선(視線)-전통을 탐하다 展’ ▲이보영 작가 개인전 ‘만들어진 그곳_dream’ ▲한국청각장애인미술협회의 ‘한국 청각장애인 미술협회전’ ▲정찬우 작가의 ‘본색(本色)’ ▲안현준·김보미 작가의 ‘A.W.A.(Artistic Waste Archiving) Project’ 등이다.
특별전은 오는 27일 윤슬 이명희 작가의 ‘마음가는대로’ 특별전을 시작으로 7월 정의방·탁영환·이보영, 11월 한국청각장애인미술협회·정찬우, 12월 안현준·김보미 등 7명의 작가 및 1개 단체가 총 7회의 특별전을 진행, 갤러리들의 눈을 즐겁게 할 전망이다.
김도영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예술인지원(기획전시) 사업은 사회적 약자이자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청년·여성·장애인 작가들의 활로를 터주기 위한 프로그램”이라며 “청년·여성·장애인작가들의 전시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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