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우로 지난 14일 오전 4시 기준 호우경보 발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를 가동해 피해 주민 대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대본에 따르면 김제에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평균 250mm의 비가 내렸고, 많은 곳은 최대 301mm(금구면)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는 도로침수 9건, 토사유출 4건, 사유시설 침수 5건, 나무전도 11건, 제방파손 1건, 고립 2건 등이다.
한편, 집중호우로 7월15일까지 농작물 침수 피해는 2500ha 접수됐고 실시간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원평둔치주차장 1개소, 하천 4개소, 언더패스 6개소 등 피해우려 지역을 통제하고 지속적인 강수로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 복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의 안전이며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피해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한 현장 출동과 긴급 복구 등 초동 대처에 온 힘을 쏟아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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