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연일 계속 되는 폭우에 피해 주민 대피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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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연일 계속 되는 폭우에 피해 주민 대피 총력
  • 신은승 기자
  • 승인 2023.07.1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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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가 연일 계속되는 폭우로 지난 14일 오전 4시 기준 호우경보 발효에 따라 재난안전대책본부(재대본)를 가동해 피해 주민 대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재대본에 따르면 김제에는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평균 250mm의 비가 내렸고, 많은 곳은 최대 301mm(금구면)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현재까지 접수된 피해는 도로침수 9건, 토사유출 4건, 사유시설 침수 5건, 나무전도 11건, 제방파손 1건, 고립 2건 등이다.

김제시는 만경강 및 마산천 수위가 상승해 하천 범람 위기가 커지면서 인근에 사는 백구면 난산마을과 마전마을 65세대 86명 주민들을 난산초등학교 강당으로 임시 대피 후 응급 구호 80세트, 긴급구호 40세트, 칸막이 텐트 23개 등 구호 물품을 지급하고 식사를 제공했다. 또한, 배수로 범람으로 주택 및 하우스단지가 침수된 청하면 내신마을 주민 7명도 척산 마을회관으로 대피를 마쳤다.
한편, 집중호우로 7월15일까지 농작물 침수 피해는 2500ha 접수됐고 실시간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원평둔치주차장 1개소, 하천 4개소, 언더패스 6개소 등 피해우려 지역을 통제하고 지속적인 강수로 피해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 복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시민의 안전이며 안전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피해 예방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재난이 발생하면 신속한 현장 출동과 긴급 복구 등 초동 대처에 온 힘을 쏟아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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