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3.1운동100주년기념관(이하 기념관)은 1일부터 대한민국임시정부 사진전 ‘광복, 되찾은 빛-’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의 협조로 개최되는 순회전시이며,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의 민주공화제 정부인 대한민국임시정부의 활동상을 20점의 사진으로 소개한다.
사진 자료는 ▲임시정부 청사 ▲임시의정원 의원 ▲임시정무 국무원 ▲대한교민단 주최 3.1절 기념식 ▲파리강화회의 대표단 ▲윤봉길 의사의 한인애국단 입단 등 임시정부의 위치와 조직은 물론 관련 인물과 활약상을 알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배치했다.
한강 이남 최초의 만세운동 발상지인 구암동산에 건립된 기념관은 연간 다양한 기획전시와 강좌를 개최해 나라사랑 정신을 전하고 있다.
기념관 1층과 2층에는 3.1운동의 확산과 군산의 항일운동사를 주제로 한 상설전시가 조성돼 있으며, 3층 체험교육실에는 태극기 만들기, 만세운동 전파하기 등 아날로그와 디지털 프로그램이 공존하는 체험물이 마련돼 있어 호국보훈의 산 교육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광복절을 맞이해 국가 주권을 수호하고자 헌신한 선조들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준비했다”면서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진 기구로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대한민국의 의미를 재고하고, 나라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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