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에서 열린 세계잼버리 “우리는 아직 안 끝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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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에서 열린 세계잼버리 “우리는 아직 안 끝났어요!”
  • 이옥수 기자
  • 승인 2023.08.09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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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태풍 북상 등 기상여건 악화로 전국 8개 시도로 철수한 가운데 전북에 남은 8개국 3560여명을 대상으로 9일 미니잼버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미니잼버리는 방글라데시와 아일랜드, 인도, 포르투갈, 폴란드, 말레이시아, 에콰도르, 이집트 등 8개국에서 3560명의 스카우트 대원들이 참여했다.
미니잼버리는 스카우트 대원들을 3개조로 나눠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부안영상테마파크 전통문화체험, 고사포해수욕장 숲 밧줄놀이체험,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및 새만금홍보관 견학, 직소천 및 부안댐 견학 등으로 진행됐다.
군은 안전한 미니잼버리 개최를 위해 영외과정활동장에 운영요원을 배치하고 그늘막텐트와 테이블, 의자 등을 설시했으며 스카우트 대원들의 무더위를 식혀줄 얼음물 약 1만여개를 배부했다.
특히 부안군 하서면 하서초등학교 학생 30여명은 이날 아침 일찍부터 미니잼버리 영외과정활동장을 찾아 전북을 떠나지 않고 세계잼버리를 이어가는 스카우트 대원들을 응원했다.
이와 함께 부안군은 부안을 찾은 스카우트 대원들을 위해 컵과일 3800개를 제작해 권익현 부안군수가 직접 나서 전달하는 등 세계잼버리에 참가한 스카우트 대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했다.
미니잼버리에 참가한 한 스카우트 대원은 “부안영상테마파크에서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고 고사포해수욕장 숲 밧줄놀이는 상쾌하고 시원해서 너무 좋았다”며 “이번 세계잼버리는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 꼭 다시 한번 전북을 방문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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