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한옥마을에 관광 경찰 배치해야
상태바
전주한옥마을에 관광 경찰 배치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08.28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한옥마을을 다녀간 관광객이 올 상반기에 813만 명이 넘었다. 이는 지난 1년 같은 기간에 98%가 증가한 수치를 알 수 있다. 
우선 인파가 몰리게 되면 각종 사건·사고가 예고된다. 최근 묻지 마 폭행 사건이 빈발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따라서 구역마다 한옥마을 관광 경찰을 배치해 안전감을 갖춰야 한다. 사정이 녹록치 않을 경우 청원경찰을 배치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이동통신기록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지난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 동안 자료를 기반으로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이들을 안전하게 사고로부터 보호할 의무가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은 2만 2,780명으로 집계되어 시급한 조치이다. 
이렇듯 한옥마을에 인파가 몰리는 것은 전주시의 행정규제가 한몫했다. 각종 규제 완화를 추진해 한옥마을 일원에서 허용 음식 품목 및 건물 층수를 완화하는 내용이 담긴 ‘전통문화 구역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고시한 것이 대표적이다.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에 따라 전주한옥마을에서는 전통음식뿐만 아니라 일식과 중식, 양식 등 모든 음식을 판매할 수 있으며, 건축물 층수도 태조로·은행로지구에 한해 지상 2층까지, 전 지구에 지하층도 허용된다. 또, 6m 이상 도로에 접한 필지에 음식점 입점이 가능해지면서 상가의 공실 문제도 일부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본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