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문학제가 올해로 여섯 번째 시행됐다.
예향의 도시 전주를 알리고, 노벨문학상에 도전하는 미래의 꿈나무를 키우기 위해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주문인협회(회장 김현조)이 주관하는 행사다.
지난 7월1일부터 9월30일까지 접수 기간으로 총 1714편이 응모됐다.
예비 심사를 거쳐 본심에 올라온 150여편 중에서 대상 1명, 금상 7명, 은상 9명, 동상 27명, 장려상 38명, 총 82명을 저학년 그림일기, 초등부, 중고등부, 일반부로 나누고 운문과 산문으로 구분해 선정했다.
숙고 끝에 일반부 이남숙(사진·여·61세) 씨의 산문 ‘엄마의 품, 비빔밥’을 영광의 대상작으로 선정했다.
대상으로 선정된 이남숙 씨는 “부족한 글을 뽑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엄마처럼 포근하고 언제나 손 내밀면 잡아주듯 따뜻함이 가득한 비빔밥처럼 전주 관광지를 잘 섞은 글이 당선돼 매우 기쁩니다”라고 당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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