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지는 빗물자원 알뜰하게 사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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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지는 빗물자원 알뜰하게 사용해야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23.11.05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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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부터 자연의 보물인 빗물 관리를 잘해야 축복받는다고 했다. 
특히 전주시는 물이 부족해 콩나물 음식이 발달할 정도로 물이 부족했다. 

해마다 걱정하고 우려하는 장마철 범람과 홍수에 대비해 빗물을 가두고 관리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 
각 지자체는 ‘치산치수’ 정책을 어떻게 잘 펼치느냐에 따라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 
이번 전주시 수자원 이용을 위해 지하수와 빗물 이용 활성화 차원에서 점검한다고 한다. 
지금 당장은 물부족국가를 피부로 느끼지 못하고 있지만 현실을 부정할 수 없다. 
따지고 보면 물 1ℓ가 기름보다 비싼 것을 보면 버려지는 빗물을 체계적으로 가두고 활용할 수 있는 것에 예산을 반영하는 게 옳다. 
전주 상류와 중류에 대규모 저장탱크를 만들어 보관해 홍수와 침수를 예방하고 생활용수로 쓰게 되면 ‘일거양득’의 효과는 나타낼 수 있다. 
전주는 빗물이용시설이 329개소가 있다. 항시 이 시설에 대한 점검을 통해 비상시 언제든지 가동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시설의 고장 유무를 점검하고 여과장치와 통합관리시스템의 작동 등 시민이 물관리에 대한 걱정이 없을 정도의 유지상황에 철저함을 기대한다. 
올해 장마철 전주천의 유속이 향상되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본 것은 하천의 관리가 우수했기 때문이라는 결과물을 보면 하천관리 점검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아울러 대도시들이 자랑하는 대형 물 저장고를 시민들은 갖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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