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부터 자연의 보물인 빗물 관리를 잘해야 축복받는다고 했다.
특히 전주시는 물이 부족해 콩나물 음식이 발달할 정도로 물이 부족했다.
각 지자체는 ‘치산치수’ 정책을 어떻게 잘 펼치느냐에 따라 성공 여부를 가늠할 수 있다.
이번 전주시 수자원 이용을 위해 지하수와 빗물 이용 활성화 차원에서 점검한다고 한다.
따지고 보면 물 1ℓ가 기름보다 비싼 것을 보면 버려지는 빗물을 체계적으로 가두고 활용할 수 있는 것에 예산을 반영하는 게 옳다.
전주 상류와 중류에 대규모 저장탱크를 만들어 보관해 홍수와 침수를 예방하고 생활용수로 쓰게 되면 ‘일거양득’의 효과는 나타낼 수 있다.
전주는 빗물이용시설이 329개소가 있다. 항시 이 시설에 대한 점검을 통해 비상시 언제든지 가동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한다. 시설의 고장 유무를 점검하고 여과장치와 통합관리시스템의 작동 등 시민이 물관리에 대한 걱정이 없을 정도의 유지상황에 철저함을 기대한다.
올해 장마철 전주천의 유속이 향상되어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본 것은 하천의 관리가 우수했기 때문이라는 결과물을 보면 하천관리 점검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아울러 대도시들이 자랑하는 대형 물 저장고를 시민들은 갖고 싶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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