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야간관광으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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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야간관광으로 체류형 관광 활성화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3.11.0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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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체류형 관광 활성화 및 생활인구 증대, 지역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 산업을 촉진시키기 위해 다양한 야간관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전북도는 야간시간대 관광객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선사하고 지역경제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문화유적을 활용한 대표명소 발굴 및 지역 콘텐츠를 연계한 행사를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세계문화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야간에도 느낄 수 있도록 익산, 고창에서 미디어아트 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지난 9월 익산시는 백제 무왕의 일대기와 미륵사 창건 설화를 바탕으로 미륵사지 석탑 일대에서 미디어아트 페스타를 개최해 전국 관광객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고창군은 고창모양성제 축제와 연계해 성 일대를 산책하는 달빛 기행 등 가을에 걸맞은 아름다운 야간 경관도 선보이며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장수군은 누리파크 및 의암공원에 야간포토존, 다리 조명 등을 조성하고, 축제와 연계한 야행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김제시는 시민운동장에 바닥태양광, 터널조명 등 벚꽃길 야간경관을 조성하고 꽃빛드리 축제를 개최했다.
 
올해 문체부 주관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공모 결과 ’전주시 야간관광사업‘이 선정돼 4년간 40억원(국 12, 도 3.6, 시 24.4)을 지원받아 전주의 역사 야간 체험상품을 개발·운영 중이다.
현재 팔복예술공장을 활용한 야간문화 예술 이벤트, 구도심 야외심야극장 등을 운영하고 있고, 전주천 테라스 한스타일 전망대 조성, 순환셔틀버스 도입 등 경관명소 조성 및 야간관광 여건 개선을 통해 관광 특화도시로서 변모 중에 있다.
 
특히, 전북도는 도내 인구 감소지역인 10개 시·군에 지방소멸대응기금 총 30억원을 투입해 경관조명 설치 등 야간관광자원 시설 구축·관리, 콘텐츠 개발, 야간행사 등을 개최해 생활인구 증대 및 체류형 관광객을 유치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제시 벽골제 야간경관조명 개선, 무주군 반디테마 빛거리 조성 사업 등을 추진하여 관광객 유입 및 체류시간 증대를 통한 관광 활성화를 도모했다.
 
천선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지역의 관광자원을 극대화해 머무르고 싶은 전라북도, K-야간 문화관광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관광객들에게 특색 있는 야간활동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의 문화·경제를 한 단계 발전시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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