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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과학산업단지 내에 위치한 직접메탄올 수소연료전지(DMFC)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는 주식회사 가온셀이 사우디 자잔 왕실위원회와 한국 사우디 공동산업단지 프로젝트 (SKIV: Saudi Korean Industrial Village)의 착공을 위한 최종계약을 체결했다.
이와 같은 계약 체결 내용은 무함마드 빈살만 왕세자가 직접 주최한 행사인 자잔 세계 투자포럼에서 지난달 29일 공식적으로 선포됐다.
특히 자잔에서 열린 세계 투자포럼은 사우디 내 국영방송사에서 생중계했으며 이례적으로 왕세자가 행사 끝까지 영상을 통해 참관했다는 후문이다.
SKIV 조성에는 당초 가온셀 등 23개사가 참여기업으로 선정됐으나 3년에 걸친 타당성 조사와 2023년 3월에 한 달 간의 실무실사 과정을 거쳐 6월에 17개 사가 심사에 통과됐다. 그러나 11월 말 현지에서 열린 막판 협상을 통해 최종적으로 16개 업체가 참여기업으로 선정됐으며, 선정된 회사가 최종 계약식에 참석했다.
또한 가온셀이 총 투자금액 1조 4000억원으로 참여기업 중 가장 크며, 랜드마크 부지를 선점했다고 알려져 있다.
가온셀 관계자는 “사우디에서 DMFC 시스템 제조를 위해 스택 활성화라인, 시스템 라인, 모빌리티,유틸리티 라인 등 단일 제품 생산이 아닌 최종 응용분야(UPS, 소형수소차, 지게차 등)까지 총 6개 라인에 투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라며 “총 캐파 달성 시 조 단위 연매출을 발생시킬 것”이라고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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