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정동영, 전주병 출마 선언... "전주에 빚 갚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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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정동영, 전주병 출마 선언... "전주에 빚 갚고 싶다"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1.02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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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2일 전북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전주병 선거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 상임고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평화와 민주당, 이재명 대표를 지키고 전북과 전주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정 상임고문은 "압수수색이 두려워 '중간이나 따라가자'라는 보신주의와 기회주의가 야권에 횡행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권의 최대 희생자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라고 말했다.
이어 정 상임고문은 “4월 총선은 윤 정권의 폭주에 브레이크를 걸 수 있는 결정적 기회”라며 “국민의힘을 100석 미만으로 떨어뜨리면 2024년 안에 탄핵으로 퇴출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상임고문은 올드보이의 귀환이라는 지적에 현재 민주당의 젊은 의원들이 윤석열 정권의 폭주에 무기력함을 보이고 있다며 혁신공천 배치에 반박하고 나섰다.
 
정 상임고문은 자신을 평화를 지킬 사람이라며 “최근 남북관계가 동족 관계가 아닌 적대적인 교전국이라는 규정은 비극적 역사의 후퇴”라며 “이를 바로 잡을 세력은 민주당이며 민주당이 중심을 잡고 한반도 평화를 지켜 내야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 상임고문은 전북 발전 팀장을 맡아 뛰겠다고 전했다.
새로운 전북특별자치도를 위해 전북도민 총력 체제를 갖춰 일자리 유치 총력전과 출생률 반전을 이루는 데 앞장서겠다고 설명했다.
 
이외 정 상임고문은 ▲전주·완주 상생 사업 ▲전주를 동양의 밀라노 ▲체류형 문화관광 도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정동영 상임고문은 “정동영 정치의 뿌리는 전주, 전북”이라며 “마지막 봉사한다는 정신으로 이번 선거에 출마했다. 무한한 사랑을 주신 전주와 전북에 빚을 갚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출신인 정동영 상임고문은 4선 의원으로 제15대 국회의원으로 입성해 16, 18, 20대 국회의원과 통일부장관 등을 역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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