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예비후보, '역세권 개발, 건지산로 개발' 동·북부권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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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예비후보, '역세권 개발, 건지산로 개발' 동·북부권 공약 발표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2.13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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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동영 예비후보가 13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동·북부권 균형발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이날 정 예비후보는 상대적으로 낙후된 전주 동부권의 균형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해 역세권 개발 재추진과 송천동 등 북부권의 교통난을 분산시킬 ‘건지산로’ 개설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정 예비후보는 "전주역사 신·증축사업이 본격화되고 있는데 낙후된 전주역사 뒷편을 대책없이 방치하는 것은 동부권 시민들에게 가혹한 처사"라며 "시내 아파트 공급물량이 많다고 하지만 대단위 임대 단지는 이곳이 유일해 반드시 재추진돼야 한다"고 밝혔다.

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민간임대와 공공임대아파트 7800여세대가 들어서는 대형 개발사업이나 6년째 답보상태로 재추진해야 한다는 게 정 예비후보의 설명이다.
또한, 이곳에 청년주택도 포함시켜야 한다는 구상이다.

이어 정 예비후보는 특히 고질적 교통대란에 시달리고 있는 북부권의 유일한 간선도로인 송천대로 병목현상을 완화시키기 위해 ‘건지산로’ 개통을 논의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이 도로는 소리문화의 전당에서 대송장례식장을 연결하는 2.2㎞ 길이로 건지산 관통시 오송저수지 환경파괴논란에 직면해 지난 2017년 도로계획 자체가 폐지됐다.

정 예비후보는 "에코시티 중심상업지구 옆에 방치돼 있는 기무사부지는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지로 선정받아 무상양여 받고, 전주 농수산물도매시장은 전미동 일대로 이전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 예비후보는 "전주시민이면서도 도시가스와 상·하수도 수혜를 받지 못하는 시 외곽 시민들이 얼마나 되는지 즉각 전수조사에 착수해 공평한 시민 복지가 이뤄질 수 있도록 국비 확보에 매진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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