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환경연구원, 도내 구급차 병원성 세균 전수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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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환경연구원, 도내 구급차 병원성 세균 전수조사
  • 김현표 기자
  • 승인 2024.02.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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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특별자치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김호주)은 올해 119구급차 감염 예방관리를 위해 도내 15개 소방서와 함께 115대 구급차 내부의 병원성 세균 검사를 올 상반기까지 완료한다고 14일 밝혔다.
 
119구급차는 다양한 질병 및 외상 환자 이송으로 접촉을 통해 전파 될 수 있는 병원균 저장소로 작용할 수 있어 체계적인 감염관리와 예방이 필요하며 선제적 검사를 통해 2차감염을 차단하고 구급대원과 도민의 구급차 이용 안전 확보가 중요하다.
 
검사대상은 올해 운용되는 구급차 115대 내부물품 5개분야(기도유지기, 호흡, 심혈관계 관련 물품 등 환자 보호물품과 운전석 및 부착장비 등) 22품목에 대해 구급대원과 면역력 저하 환자에게 치명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병원성 세균 4종(메티실린 내성 황색포도상구균, 반코마이신 내성 장구균, 폐렴간균, 바실루스 세레우스)이다.
 
김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작년 구급차 111대를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모두 적합으로 도내 119구급차 내 장비의 감염관리가 철저히 이뤄지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매년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안전한 구급차 이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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