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전주세계소리축제, 연간 프로젝트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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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전주세계소리축제, 연간 프로젝트 ‘탈바꿈’
  • 황신영 기자
  • 승인 2024.04.0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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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전주세계소리축제(이하 소리축제)가 4월부터 11월까지‘찾아가는 소리축제’를 통해 전통음악과 월드뮤직을 들고 전북특별자치도14개 시군의 도민들을 직접 찾아간다.

올해는 축제 기간을 중심으로 펼쳐졌던‘찾아가는 소리축제’를 연간 기획함으로써 평소에 만나기 어려운 다채롭고 수준 높은 공연을 도민들이 사계절 만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어린이 뮤지컬, 인형극, 판소리 공연, 월드뮤직 등 장르도 다양하다. 특히,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인 티에리 위예(Thierry Huillet)와 그의 동반자인 바이올린 연주자 클라라 세르나(Clara Cernat)가 선사하는‘루마니안 랩소디’ 는 17세기부터 21세기까지를 망라하는 루마니아 민속음악의 보고에서 핵심을 길어내어 담아낸 공연으로 쉽게 만나볼 수 없는 귀한 무대다.

하반기 프로그램도 다채롭다. 8월부터 10월 사이에는 남원, 김제, 완주, 장수, 무주에서 수준 높은 해외 팀의 공연과 월드뮤직 워크숍 등을 선보일 계획이며, 11월 30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는 송년 특별공연으로 조선 왕실이 탄생시킨 최고의 걸작 <종묘제례악>을 국립국악원 협력으로 마련한다.

김희선 소리축제조직위 집행위원장은“올해 찾아가는 소리축제는 4월부터 11월까지 사계절 전북 도민들에게 국내외의 다채로운 공연예술을 선보임으로써 일상이 예술이 되는 특별함과 삶이 더욱 풍성해질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는 축제 기간을 여름 시즌으로 옮기며 또 한 번의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 축제는 8월 14일부터 18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특별자치도 14개 시군 일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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