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전북인구감소지역과 상생 통해 취약계층 먹거리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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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 전북인구감소지역과 상생 통해 취약계층 먹거리 지원
  • 서윤배 기자
  • 승인 2024.05.3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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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가 전북자치도 인구감소지역 내 농가와의 상생을 통해 취약계층 먹거리를 지원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회장 김인)는 지난 27일 전북광역푸드뱅크에서 지역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MG어글리푸드 지원사업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MG어글리푸드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산하 전국푸드뱅크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 중 맛과 영양은 우수하지만 모양과 크기 등 단순 요인으로 등급 외로 분류된 농산물을 구매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어글리푸드(못난이 농산물)’ 폐기를 예방해 탄소 저감에 기여하고, 인구감소지역 내 농가와의 상생협력을 통해 취약계층에 신선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지원하는 등 새마을금고의 상부상조 정신을 실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지난해 강원, 전남에 이어 올해는 전북을 시작으로 경남, 경북, 충남지역의 저소득 취약계층 2800명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방소멸 대응을 위해 행정안전부에서 지정한 인구감소지역 내 지역 농가 및 취약계층을 집중 지원한다.
이날 전달식에는 중앙회 임직원 및 전북지역 새마을금고 이사장 등이 참석해 MG어글리푸드팩을 포장하고, 인구감소지역인 무주, 부안, 임실, 정읍 지역 저소득 취약계층 700가구에 MG어글리푸드팩을 지원했다.
한편,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지역금융협동조합으로서 지방 소멸 위기 극복을 위해 인구감소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생활 밀착형 인공지능 반려로봇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올해는 전국 89개 인구감소지역 중 4개 지자체를 선정해 만 65세 이상 독거노인 200명을 대상으로 건강한 일상생활과 정서적 관리를 지원할 반려로봇을 보급할 예정이다. 
김인 회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구감소 지역 내 농가와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넘어 소비자들에게도 어글리푸드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새마을금고는 협동조합 본연의 정체성을 실현하고, 더불어 성장하는 공동체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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