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제주해군기지 예정지에 대규모 경찰투입이 이뤄져 35(남 30, 여5)명이 연행된 가운데 경찰이 홍기룡 제주군사기지저지범대위 정책국장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4일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홍기룡 제주군사기지저지범대위 집행위원장을 비롯, 고유기 공동집행위원장, 마을주민 2명 등 4명에 대해 공사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지난 1일 같은 혐의로 연행돼 영장이 신청된 김종일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사무처장과 마을주민 1명까지 포함해 총 6명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이날 이뤄졌다.
법원은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 발부 여부를 오후 중으로 결정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연행된 나머지 32명에 대해서는 불구속 입건, 석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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