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3단체 "곽노현 교육감 검찰 구속수사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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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3단체 "곽노현 교육감 검찰 구속수사 반대"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1.09.07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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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3단체가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에 대한 검찰의 구속 수사를 반대하고 나섰다.

민주화를 위한 전국 교수협의회와 전국 교수노동조합, 학술단체협의회는 7일 공동성명을 내고 "곽 교육감이 오로지 선의로 박명기 서울교대 교수에 2억원을 지원했다는 주장을 신뢰한다"며 구속 수사를 반대했다.

이들은 "곽 교육감은 서울시 교육감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맡고 있고 범죄를 입증할 물증 또한 없기 때문에 불구속 수사가 마땅하다"며 "법정에서 유죄로 판결날 때 까지는 무죄이므로 정상적인 업무를 수행하며 조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검찰에 대해 "사전에 곽 교육감이 금품 지원을 약속했다는 내용의 녹취록 등을 물증으로 제시했지만 이 증거들은 모두 사후에 만들어 진 것이나 조작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물증이 될 수 없다"며 "피의사실을 공표하는 일을 중단하고 엄정하게 증거에 의해서만 조사하라"고 당부했다.

곽 교육감은 지난해 서울시 교육감 선거에서 후보 단일화를 이루는 대가로 올해 2~4월 최측근인 강모씨를 통해 2억원을 박 교수에게 전달한 혐의로 2차례에 걸쳐 검찰 소환 조사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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