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이건식 시장)는 2일 검산소공원에서 재활용품을 저렴하게 판매하는 ‘지평선 녹색장터’를 성황리에 마쳤다.

김제시가 주최하고 김제시새마을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각 가정에서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된 중고물품을 기증받아 필요로 하는 이웃에게 저렴하게 판매하는 등 자원절약과 나눔 실천, 녹색생활 실천운동의 확대를 위해 관내에서 처음으로 열렸다.

각 가정 및 사회단체, 공무원 등으로부터 1만3,000여점의 중고물품을 기증받아 선별작업을 거쳐 5,000여점의 의류 및 생활용품들이 행사 당일에 전시·판매되었으며, 이날 판매 수익금은 관내 불우한 이웃돕기와 장학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전기택 환경과장은 “자원사랑은 자원절약과 재활용 등 작은 것부터 실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자원과 나눔의 소중함을 널리 알려 희망과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김제시를 위해 내년부터 행사를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김제=신은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