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농업미생물 활용으로 친환경농업 실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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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농업미생물 활용으로 친환경농업 실천’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1.11.1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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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이 친환경 안전 먹거리 생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미생물 배양센터 신축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5일 군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상서면 새기술 실증 시범농장 내에 사업비 7억5,000만원을 들여 400㎡ 규모의 친환경미생물 배양센터 신축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미생물 배양센터는 올 하반기 건물 긴축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농업미생물 배양에 필요한 장비를 구축, 시험가동을 거쳐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이 시설이 완공되면 500ℓ와 200ℓ 단일균 배양기, 3톤 단위 EM배양기 등 배양장비를 통해 연간 300여톤 규모의 친환경 미생물제를 생산, 농가에 공급할 수 있게 된다.

또 철저한 제품 성적관리를 통해 고품질의 친환경 미생물제를 생산하고 미생물의 효과와 작용기작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도 병행할 수 있다.

이러한 농업미생물을 사용할 경우 토양개량, 병해충감소, 착색 및 당도증가, 생육촉진의 효과로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가에 큰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나아가 축산농가의 무항생제화 등 친환경축산을 위한 효과적인 대안으로 사료효율 개선, 항생제 대체, 환경개선 등 축산환경 개선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친환경농업에 대한 관심 증대로 농업 미생물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을 고려해 올바른 지식과 활용방법에 대한 사전교육을 실시해 미생물제의 사용효과를 극대화시킬 방침”이라고 말했다./부안 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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