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 마실길, 해안누리길 첫 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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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산 마실길, 해안누리길 첫 상품 출시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1.11.17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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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을 사로잡는 자연의 속살과 향기 가득한 자연의 냄새, 달팽이관을 자극하는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내딛는 발걸음은 가볍기만 하다”

자연이 빚은 보물로 가득한 부안의 ‘변산 마실길 1구간(18Km)’이 국토해양부의 해안누리길 첫 관광 상품으로 출시, 시범운영에 돌입했다.

특히 변산 마실길은 전체 4구간(66Km)을 정비해 놓은 상태로 즉시 사업화됨에 따라 ‘국민들이 자주 찾아가는 길’을 선점함으로써 해양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국토해양부와 해양문화재단은 해안누리길로 선정한 전국 36개 시·군 52개 노선(505.1Km) 중 제7호 변산 마실길 트레킹 프로그램을 시범 관광 상품으로 출시했다.

실제 지난 16일 여행 작가와 기자, 일반인 등 80명으로 구성된 시범관광단이 변산 마실길을 탐방했다.
이들은 이날 세계 최장의 새만금 방조제와 하섬전망대, 반월, 적벽강, 그리고 오색 찬연한 단풍을 자랑하는 내소사 숲길 산책을 끝으로 트레킹을 마무리했다.

이러한 변산 마실길 트레킹 코스는 코레일관광개발 홈페이지(www.korailtravel.com) 등을 통해 판매 또는 홍보된다.

부안군은 이와 관련, 올해 안으로 변산 마실길 1구간 주변에 간이화장실 2동을 설치하고 58개의 안내판을 보강하는 등 기존시설들을 정비키로 했다. 또 내년에는 목책 등 안전시설과 포토존, 쉼터 등 기능적인 보강을 통해 바다와 함께하는 안전하고 즐거운 탐방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나아가 전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해안누리길로 선정된 변산 마실길 1구간과 더불어 2구간(격포항~모항)이 추가로 지정되도록 적극 건의키로 했다.

군 관계자는 “해양문화와 역사, 자연생태 체험 등 부안 관광자원 종합세트인 변산 마실길은 지난 4월 개통 이후 많은 탐방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며 “이번 해안누리길 선정과 첫 관광 상품 출시를 계기로 국민들이 부담 없이 마실에 나서듯 자주 찾는 길이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부안 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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