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정화조 청소수수료·쓰레기봉투 가격 평균 30%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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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 정화조 청소수수료·쓰레기봉투 가격 평균 30% 인상
  • 양병대 기자
  • 승인 2011.11.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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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은 최근 10년간 동결했던 정화조 청소수수료 및 쓰레기봉투 가격을 다음달 1일부터 평균 30% 인상한다.

이는 분뇨 수거업체의 누적된 적자 등 경영 애로를 호소하고 다른 지자체에 비해 현저히 낮은 쓰레기봉투 가격을 배출자부담원칙 및 감량화, 가격현실화 등을 고려한 불가피한 조치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지난 1993년 이후 처음 인상되는 정화조 청소수수료는 개인 하수처리시설의 경우 기본 0.75㎘ 당 1만3,500원으로 3,110원이 인상되고 0.1㎘ 초과 시 1,080원에서 1,400원으로 320원이 올랐다. 또 수거식 화장실은 18ℓ당 174원에서 226원으로 52원이 인상된 수수료가 적용된다.

쓰레기 봉투가격은 20ℓ기준으로 30% 인상 기준에 맞춰 최소 10원에서 최고150원까지 오르게 된다. 일반가정에서 주로 사용되고 있는 20ℓ용 봉투판매가격의 경우 200원에서 260원, 5ℓ 65원, 10ℓ 130원 30ℓ 390원, 50ℓ 650원 등에 판매된다.

군 환경녹지과 관계자는 “정화조 청소수수료 및 쓰레기봉투 가격의 불가피한 인상에 대해 군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부안 양병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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