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청소년지원센터, 바람직한 자녀지도를 위한 부모교육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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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청소년지원센터, 바람직한 자녀지도를 위한 부모교육 운영
  • 신은승 기자
  • 승인 2011.12.1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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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청소년지원센터(소장 김병학)에서는 ‘자녀의 학습방법 이해’라는 주제로 바람직한 자녀지도를 위한 부모교육을 지난달 매주 수요일 4차례 운영, 16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김병학 소장은 우리나라 부모들은 자녀가 행복하기를 바라지만 자신은 행복감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하면서, 부모가 행복감을 느낄 때 자녀가 행복할 수 있는 확률은 87%, 부모가 불행하다고 할 때의 확률은 43%라며, 자녀를 행복하게 하려면 먼저 부모자신이 행복해야 한다고 부모의 역할을 언급했다.

이번 부모교육은 자녀의 학습방법 이해라는 주제로, 먼저 ‘성격에 따른 학습방법’에 대해 청소년지원센터의 이영희(교육학박사) 청소년상담사가 표준화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워크샵을 진행했다.

이영희 청소년상담사는 성격에 따라 공부하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에 부모가 자녀의 학습방법을 알고 지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자녀의 비전과 목표설정을 돕는 방법’에 대해서는 김동원 박사(조우심리상담센터 소장), ‘자녀의 시간관리 방법’에 대해서는 부모교육전문가인 김지연 강사(전북대학교 외래교수, 정신보건임상심리사)가 각각 교육했다.

자녀가 목표를 잘 세우고 시간관리를 잘 하기 위해서는 부모가 먼저 목표를 세우고 시간 관리를 해서 자녀의 모델링이 되어야 한다며 자신이 세운 목표가 아닐 때는 달성해야 할 필요성을 못 느끼며 오히려 스트레스가 되기 때문에 자녀가 목표를 세울 수 있도록 부모가 안내자가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청소년지원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부모교육운영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와 자녀들이 한걸음 더 가까워지고 더 행복해지길 바란다”며 “이 프로그램이 더욱 활성화되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김제시청소년지원센터(문의전화 545-0112, 540-4595)에서는 내년도 3월부터 부모교육을 재개하며,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성격 학습 진로에 대한 심리검사는 무료로 상시 실시하고 있다고 전했다./김제=신은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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