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병원(병원장 정은택)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최근 발표한 ‘2010년도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 사용 평가’ 결과 모두 최고득점을 받아 3년 연속 1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수술별 10건 이상 청구한 병원급이상 439기관 (상급종합병원 : 44, 종합병원: 160, 병원 : 235 기관)을 대상으로 2010년 10~12월 진료분으로 이루어졌으며, 평가기준은 ▲예방적 항생제의 최초 투여시기가 적절했는지 ▲항생제 선택은 적절했는지 ▲항생제 투여기간은 적절했는지 등을 종합점수로 산출해 기관별·수술 종류별로 1~5등급으로 평가했다.
평가범주로는 외과(위수술, 대장수술, 담낭수술), 정형외과(고관절치환술, 슬관절치환술), 산부인과(자궁적출술, 제왕절개술), 흉부외과(심장수술) 등의 수술을 대상으로 했다.
또한, 예방적 항생제는 수술 전후에 감염 예방을 위해 처방하는 것으로, 항생제 종류, 사용량, 사용 시기 등의 선택이 중요하다. 특히 수술부위감염은 전체 병원감염 중 2~3번째로 많은 감염이기 때문에 적절하게 사용하지 않을 시, 감염 위험률이 높아진다. 또한 항생제를 불필요하게 사용할 시 항생제 내성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평가 결과는 항생제 사용 안전성에 대한 이번 평가에 큰 의미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정은택 병원장은 “적절하고 정확한 항생제 사용을 통해 환자들이 안전하게 수술이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익산=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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