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공고 학생 행정안전부 기능인재 추천 채용시험 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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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공고 학생 행정안전부 기능인재 추천 채용시험 합격
  • 윤복진
  • 승인 2011.12.2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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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공업고등학교(교장 김능배) 자동차과 3학년에 재학중인 황인성 학생이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1년도 특성화고 출신 기능인재 추천채용 선발시험’에 합격됐다.
올해로써 2회째를 맞는 ‘기능인재 추천채용’은 고교 등 학교 교육을 충실히 이수한 인재의 공직 유치를 통해 학력 차별없이 능력에 따라 공직에 입직해 발전할 수 있도록 도입된 제도다.

전국 150개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및 전문대학에서 추천된 262명이 응시해 평균 4.9대 1의 경쟁률 속에서 서류전형, 필기시험 및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39명 이 합격했다.
직렬별 합격 인원은 기계 13명, 전기 7명, 건축 4명, 토목 2명, 통신 5명, 농림 2명, 보건 2명, 선박항해 1명, 선박기관 3명 등이다.
출신학교별로 보면 특성화 고등학교 출신 35명(89.7%), 전문대학 출신 4명(10.3%)으로서, 특성화 고등학교 출신자의 비중이 작년 16명(53.3%)이었던 것에 비해 대폭 상승했다.
또한, 전체 합격자 39명 중 서울 이외의 지방 소재 학교 출신의 합격자가 34명(87.2%)으로 나타나, 지방 인재의 공직 진출 경로로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전주공고 3학년 황인성(17·남·기계)군은 재학 중 건설기계기관정비, 지게차운전, 로더운전, 불도저운전 , 굴삭기운전기능사, 워드프로세서 1급 등 10여개의 자격증을 취득한 준비된 기능인재다.
이번 합격자들은 내년 1월에 행정안전부에 견습직원으로 등록한 후 내년 3월까지 부처에 배치될 예정이며, 각 전공분야에서 6개월간의 견습근무를 통해 근무성적이 우수한 경우 기능직 9급 공무원으로 정식 임용된다.
김능배 전주공업고등학교장은 지난해 3월 부임이후 맞춤형 인력개발사업, 기능명장 육성사업 등 학생 취업위주의 학교정책을 강력히 추진한 결과 올들어 현재 졸업예정자 466명 대비 약50%의 취업 및 현장실습 파견 성과를 거뒀다.
김 교장은“도입 2년째인 기능인재 추천채용제도에 적극 참여해 본교 출신 인재의 공직 참여를 확대시켜서 우리 사회의 학력 만능주의를 해소하고 능력 중심의 채용 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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