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공무원들의 불우이웃돕기로 추운 연말도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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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공무원들의 불우이웃돕기로 추운 연말도 훈훈...
  • 엄범희 기자
  • 승인 2011.12.27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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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통문화과 직원과 저금통 털어 이웃돕기

이웃을 돌아보고 온정을 나누기 위한 전주시청 공무원들이 있어 훈훈한 이웃사랑의 귀감이 되고 있다.

올 연초 전주시 전통문화과 직원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전을 모아 연말에 어려운 이웃을 돕자는데 뜻을 함께하고, 사무실에 돼지 저금통을 하나씩 마련했다.

사소한 동전이지만 1년동안 차곡차곡 모은 돼지 저금통이 가득 채워졌고,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 등 40만원을 넘었다.

적은 금액이지만 꾸준히 모은 결과 불우이웃에게는 희망을 심어 줄 수 있을 금액이 됐다.

또한 어느해보다 어려운 경제 사정을 감안해 올 연말 전통문화과 송년회를 생략하고 회식에 쓰일 돈을 불우이웃돕기에 더했다.

임민영 문화경제국장은 “전통문화과 직원들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지속적으로 불우이웃돕기에 솔선해 고맙게 생각한다” 며, “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장경운 전통문화과장도 “주변의 어려운 시민들을 돌아보고 배려하는 것이 시정의 최우선” 이라며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작은 정성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노송동과 얼굴없는 천사의 따뜻한 기부와 전주시청 공무원들의 작은 정성이 전주시의 체감온도는 더욱 높여주고 있다./엄범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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