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서장 방춘원)는 지난 30일, 남원경찰서 4층 회의실에서 남원 관내 초 ? 중 ? 고교 학생인권부장 교사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학부모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대구 중학생 자살 사건과 관련하여 학교폭력 문제를 교육당국의 문제라는 인식에서 탈피, 학부모 ? 학교 ? 경찰이 학교폭력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그 예방책을 고민하고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졸업식 강압적 뒤풀이에 대한 예방책 및 학교폭력 전담경찰관 운영 등 경찰에서 추진하는 시책과 상호 협력사항을 설명하고 경찰 뿐 아니라 학부모와 학교가 적극적으로 대처하기로 상호 협의했다.

한편 남원경찰서 방춘원서장은 “2시간 30분이란 긴 시간이 헛되지 않고 의미 있는 자리가 되었다고 믿으며, 학교폭력 예방을 위하여 상호간에 유기적인 협력 체계가 구축되었으면 한다”고 했다./남원=김동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