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으로 귀농한 6명의 귀농인들이 지난해 말 영농조합법인 ‘남원에서 왔어요’(대표이사 조용섭)라는 조합을 만들고 생산한 농산물 판매를 위해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
조합원들은 직거래를 통해 도시 소비자들과 직접 교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달에 두번, 고속도로휴게소와 서울지역 아파트단지를 돌며 ‘남원의 착한 농부들이 만든, 착한 농산물’이라는 이미지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같은 결과로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에서 한달에 2차례씩 열리는 팔도장터에 이들 남원에서 왔어요 팀이 남원시농산물판매부스에 입점하게 되어 대도시 유통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였고, 지난 설명절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격려와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게 됐다.
한편 영농조합법인 ‘남원에서 왔어요’는 건강하고 맛있는 밥상을 꿈꾸는 지리산 농부들이라는 이미지로 홍보에 주력하고, 법인이 중심이 된 관리 및 유통이 될 수 있게 하기 위해 로고제정 및 제품 디자인 개발 등 한 단계 업그레이드를 계획하고 있다./남원=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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