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정읍역사 지하차도 신축 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 당론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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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정읍역사 지하차도 신축 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 당론 결정
  • 박호진 기자
  • 승인 2012.02.0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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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최고위원회에서 거당적 차원에서 KTX 호남고속철 정읍역사?지하차도 (신축) 원안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이를 위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여 정읍역사 백지화에 대해 당 차원에서 대처해 나기로 했다.

민주통합당은 6일 오전 최고위원회를 열고 김춘진 도당위원장을 위원장으로, 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간사인 최규성 의원과 장기철 정읍지역위원장을 부위원장으로 하는 정읍역사신축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장기철 민주통합당 정읍지역위원장은 이날 중앙당 최고위원회에서의 결정을 듣고 지난해 1월 28일에 시작하여 10일째 천막단식 투쟁을 하고 있는 장기철 위원장은 단식 농성을 중단하면서“그동안 3천여명이 넘는 시민들이 저의 투쟁 현장에 찾아와 관심과 격려 그리고 용기를 주셨기에 여기까지 버틸 수 있었다”며“제가 불쏘시개가 되어 KTX 정읍역사를 지켜내는데 시민과 도민들의 열화와 같은 관심과 성원에 감사의 마음을 먼저 전한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이어 지난해 말 착공까지 한 KTX 정읍역사를 백지화한 정부의 처사는 지역 균형개발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강력하게 비난하며 반드시 원안대로 관철될 수 있도록 정읍시민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장기철 위원장은 이어 KTX 경부선 역사의 과잉투자로 인한 고속철도시설공단의 경영악화를

KTX 호남선 공사에 떠넘기는 것은 지난해 LH 공사의 진주 이전 결정에 이은 이명박 정권의 '정읍 무시 전북 홀대'라며 4월 총선과 12월 대선에서 반드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자고 주장했다.

한편, 지난 5일에는 박지원 최고위원이 KTX 정읍역 신축 백지화에 반발하며 9일째 단식투쟁을 벌이고 있는 정읍위원회 장기철 위원장을 격려차 방문하여 " 당 최고위에서 공식으로 이문제를 제기하여 당론으로 채택하고 해당 상임위 활동과 도당 및 김완주 지사 김생기 시장 등과 함께 협력해 제대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힘을 쓰겠다"며 밝힌바있다. /정읍=박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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