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주 도지사가 9일 도내 첫 번째로 군산을 방문해 ‘삶의 질 향상을 위한 2012 도민과의 희망대화’ 정책투어에 나섰다.
김 지사는 오전 10시 군산시청을 방문, 문동신 시장과 환담한 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공무원 대상 특강을 실시했다.
이 날 특강에서 김 지사는 “2012 전북방문의 해를 맞아 국내외 관광객 수용태세를 고양하고 전북관광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 하겠다” 며 “올 한 해도 민생안정과 일자리를 만들고 새만금 개발을 앞당기는 등 군산시민과 더불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주)아리울21식품 등 현장에 찾아가 농수축산 관련 단체장을 만나 FTA 관련 후속대책으로 농수축산 분야별 소규모 지원사업 등을 약속했다.
또 군산동고등학교에서 군산교육장을 비롯한 학교장과 학부모 등이 모인 가운데 교육현장 건의사항을 전달받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오후에는 각계각층 시민 등 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시청 대강당에서 군산시 현안업무에 대한 보고를 받고, 시민과 열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문동신 군산시장은 환영사에서 “새만금사업 촉진을 위해 노력하는 전북도에 감사의 말을 전하고, 앞으로도 군산발전이 전북 발전이며 군산이 전북의 희망이라는 신념으로 많은 지원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에 김 지사는 “기존의 복지가 물질적, 경제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것이었다면 앞으로의 문화복지는 문화ㆍ체육ㆍ건강 등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둔 문화적, 정신적 욕구 충족을 위한 정책으로 전북도민의 만족스럽고 행복한 삶을 이끌어 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시민과의 대화에서 군산지역 농수축협이 농기계?장비 등 구입과 현대화를 위해 도비 액을 건의했으며, 교육관계자들은 학교 내 아동보호를 위한 교내 보안등 설치, 학교 노후 급식기구 교체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도지사에게 건의했다./군산=김재복 기자jb5060@empa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