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산학융합본부 초대 이사장 채정룡 선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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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산학융합본부 초대 이사장 채정룡 선출
  • 김재복 기자
  • 승인 2012.02.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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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대학교 채정룡총장이 전북 새만금 산학융합본부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됐다.

9일 오전 10시 30분 군산대학교 황룡문화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사)전북 새만금 산학융합본부 설립 창립총회에 전북도 행정부지사, 군산시 부시장, 군산대·전북대·호원대·군장대 총장 및 관계자, 산업단지 호남권 본부장, 산업단지 입주기업 대표 등 5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총회 참가인원 만장일치로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군산대 채 총장은 앞으로 3년간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창립총회 발기인은 군산대학교 총장, 전라북도 행정부지사, 군산시 부시장, 전북대학교 총장, 호원대학교 총장, 군장대학 총장, 지식경제부 지역경제정책관, 교육과학기술부 산학협력정책관, 산업단지공단 호남권 본부장, 전북 테크노파크원장, 군산 상공회의소장, 현대중공업 상무, 전북중소기업중앙회이사회장, 군산산업단지 경영자협의회장, 군산조선기계미니클러스터회장 등 15인으로 구성됐다.

산학융합지구 조성사업은 산업단지와 대학을 공간적으로 통합해 근로현장을 생산과 교육 문화가 어우러진 복합공간으로 재창조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6월 군산대학교가 군산·새만금 산학융합컨소시엄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면서 지경부로부터 국비 246억원을 지원받아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사업 기간은 지난 2011년 5월부터오는 2016년 4월까지 5년간이며, 총사업비는 393억원이다.

참여기관은 군산대학교를 비롯한 6개의 교육기관, 전북도·군산시·전북중소기업청·새만금경제자유구역청, 산업체 및 지원기관, 연구기관, 기업체 등 27개 기관이다.

이번 (사)전북 새만금 산학융합본부 설립으로 전북도는 산업현장에서의 R&D-인력양성-고용이 융합된 산학일체형 산학협력 체계와 전략산업 분야의 전문인력 체계를 구축하면서 올해부터 프로그램 시범운영으로 지역기업에 적합한 인재양성 교과과정 등을 설계, 활용할 예정이다.

군산대학교는 산학융합지구에 기계·자동차산업분야, 조선분야, 신재생에너지분야 등 관련학과를 이전해 4개 학과 맞춤형 인재 500여명을 양성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현재 풍력전력그리드 인력사업(30명), 수송기계부품설계 양성 사업(65명), 조선해양 전문인력 양성사업(18) 등을 통한 취업 연계형 계약학과를 운영 중이며, 현장의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산학융합형 교원인사제도 개선 등도 추진하고 있다.

초대 이사장으로 추대된 채정룡 총장은 “군산새만금 지역은 전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기업집적지로 산학융합지구조성에 힘입어 군산새만금 인력 수급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며 “군산대학교가 오식도동 새만금캠퍼스에 산업단지와 대학이 공간적으로 통합된 산학융합시스템을 도입, 지역기업의 니즈를 적극 수용하고 산업현장 중심의 산학협력 기반을 구축해 지역 맞춤형 대학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군산=김재복 기자jb5060@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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