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안전농산물이 경쟁 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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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A 안전농산물이 경쟁 무기 ”
  • 성영열 기자
  • 승인 2012.02.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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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은 건강한밥상 꾸러미 계약농가와 농산물 우수관리제도(GAP) 인증농가, 인증을 희망하는 농가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품질 인증농산물 생산 및 유통활성화를 위한 교육을 지난 9일 농업기술센터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교육은 앨리스 경영연구소 김은정 대표를 초빙, 2012년 시장 변화와 인증농산물의 마케팅 전략 등 유통 전반에 대한 교육과 함께 GAP와 친환경인증제도 등 2012년 새롭게 바뀐 인증제도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김 대표는 “완주군의 지역 경쟁력 현황, 농산물 생산과 유통현황을 분석한 결과, 가족건강에 대한 의식변화로 소비자들의 안전농산물 선호도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며 농가 조직화를 통한 규모화는 인증농산물 유통의 개선과 활성화를 위한 선택조건이 아니라 생존을 위한 필수적 기본 조건임을 강조했다.

김복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한미 FTA로 지역 농업에 대한 위기감이 크지만, 소비자가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고품질 인증농산물 생산을 적극 지원하여 위기를 기회로 대처해 나갈 농업인의 능력을 키우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완주군은 친환경인증 업무가 2013년까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서 민간인증기관으로 이양됨에 따라 지난해 농산물인증기관 지정을 신청해 선정되었으며, 금년부터 토양검정과 중금속 분석 등의 친환경인증 업무를 시범 추진할 예정이다.

완주군은 2010년 10월 건강밥상 꾸러미사업을 시작, 공격적인 마케팅전략으로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에 로컬푸드 꾸러미를 공급함으로써 완주농산물은 청정한 친환경농산물이라는 이미지 제고를 통해 인지도가 크게 상승했다./완주=성영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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