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제3기 혁신학교 지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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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제3기 혁신학교 지정 본격화
  • 윤복진 기자
  • 승인 2012.04.18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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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이 빠르면 5월 제3기 혁신학교 희망 학교를 공개모집하고 8월까지 40개 학교를 추가로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교장의 민주적 리더십이 혁신학교 성공의 핵심키워드로 떠오르는 가운데 교장 공모제가 가능한 자율학교 지정을 혁신학교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전북도교육청은 지난 16일 혁신학교전문가협의회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3년 혁신학교 선정 심사계획을 논의했다.

심사계획에 따르면 5월 중순 일선학교를 대상으로 2013년 혁신학교 선정계획을 안내하고, 6월 희망신청서를 제출한 학교 대상 설명회를 거친 뒤 8월말까지 총40개 학교를 신규 선정할 계획이다.

초등학교 25곳과 중등학교 15곳 내외를 선정한다는 복안이다.

도교육청은 이번에 특히 혁신학교로 선정된 학교에 대해선 자율학교를 신청토록 해 혁신학교 교장에 대한 공모제를 적극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학교 혁신을 위해 교장·교사 간의 민주적 의사결정 풍토 조성이 전제돼야 한다고 보고, 공모 교장제를 통해 이를 안착화시키려는 정책적 의도로 풀이된다.

자율학교는 교장 임용, 교육과정, 학생 선발 등에서 일정한 자율성을 갖는다.

박일관 도교육청 장학사는 “당초 계획보다 2개월 앞당겨 2013년 혁신학교를 지정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자는 취지”라며 “내년은 전라북도 혁신학교가 걸음마단계를 넘어 본격적인 확산기에 접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윤복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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