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1천ha 염해에 강한 포플러 식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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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1천ha 염해에 강한 포플러 식재
  • 서윤배 기자
  • 승인 2012.04.1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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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산림환경연구소 포플러 묘목 공급용 채수포 1.0ha 조성

산림청이 새만금 간척지 배후도시인 김제시 만경읍 화포리 일원 유보용지 1,000ha에 포플러를 심는다.

올해부터 단계적으로 식재해 목재 에너지림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산림청은 목재 에너지림을 조성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로부터 20년간 사용승인을 받았다.

도 산림환경연구소는 1,000ha에 식재할 묘목을 생산하기 위해 국립산림과학원과 포플러 채수포 조성 기술이전 계약을 3월에 체결하고 18일 협약식을 가진다.

특히 환경연구소는 염해에 강한 이태리 포플러 우량 4개체 1만본을 완주군 이서면 도유 묘목장내에 식재해 채수포 1ha를 조성한다.

우량포플러 채수포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이미 연구를 마친 염분과 오염물질의 환경에 강한 개체로 조성된다.

산림환경연구소에서는 채수포에서 꺾꽂이용 삽수를 채취해 매년 2만본 이상의 포플러 묘목을 생산할 계획이며, 생산된 묘목은 전량 새만금 노출간척지에 식재될 전망이다.

유보용지 1,000ha에 20년간 포플러 묘목을 식재할 경우 원목 30만톤, 240억원의 화석연료 대체효과가 있어 저탄소 녹색성장에 큰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창균 산림환경연구소장은 “새만금 노출간척지에 포플러가 식재되면 오염물질 흡수, 수질정화, 비산먼지의 방지 등 매립지의 완충림 역할과 목재에너지 공급원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서윤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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