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학회 회장단, JMC, 한국탄소산업진흥회 설립(가칭) 추진
전주시가 대한민국 탄소산업중심도시로 가기 위한 방안으로 전주시를 거점으로 하는 기업인, 전문가 중심의 한국탄소산업진흥회(가칭) 설립을 추키로 했다.시는 17일 전주기계탄소기술원에서 한국탄소학회 회장단과 JMC, 도내 탄소관련 교수 및 기업인이 한데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향후 전주 탄소산업의 방향을 모색하면서 여타 지자체와의 차별화 정책, 중앙정부의 탄소산업 추진방향에 대한 전주시의 대응 등 다각적인 방안들을 논의했다.
또 대한민국 탄소산업 중심도시 전주로서의 방향설정을 위해 오는 8월중 포럼을 개최키로 협의했다.
김명수 탄소학회장(명지대 교수)은 이 자리에서 미래의 산업구조는 탄소소재산업이 핵심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전주시가 이러한 소재산업의 선두주자로 선점한 것은 매우 의미 있고 가치 있는 일이라고 평가했다.
박수진 편집위원장(인하대 교수)도 탄소산업은 우리나라 경제를 지탱할 척추사업으로 그 중요성은 상상을 초월한다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향후 한국의 탄소산업은 전주가 그 중심에 서게 될 것이며, 전주시는 이에 대한 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이에 “전주시는 이제 탄소섬유 개발에 만족하지 않고 다양한 소재산업에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송 시장은 “지난주에 기술원 주관으로 TF팀을 꾸리고 전주카본명품 10걸 육성방안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며 “전주시는 앞으로 탄소산업 정책 수립 시 한국탄소학회와 파트너쉽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 시장은 또 “중앙정부 탄소정책 등에 대한 한국탄소학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지원”을 당부했다./한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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