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향제 출발점 춘향제향, 4월27일 광한루원 완월정 잔디광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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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제 출발점 춘향제향, 4월27일 광한루원 완월정 잔디광장에서
  • 김동주
  • 승인 2012.04.2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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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문화선양회(회장 최학국)가 이번 춘향제향은 82년만에 시민이 참여해 새롭게 오는 27일 광한루원 완월정 잔디광장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춘향제향은 지난 1931년 암울한 일제강점기에 주민의 자발적인 성금으로 춘향사당을 건립, 춘향제향을 지내왔었다.

이번 춘행제향을 총괄하게 될 춘향문화선양회는 춘향제향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 달 26일부터 30세~50세미만을 대상으로 50명의 제원을 모집해 진정성과 정체성을 위해 제향에 참여하는 50명의 제원과 원로들에게 두루마기를 특별제작 착용토록 해 우리나라 전통제례를 재연출할 계획이다.

제원은 12제관, 여성제원 50명, 70세 이상 원로원 30명, 춘향문화선양회이사 18명, 악공 10명, 무용수5명 등 150여명 참여해 새로운 춘향제향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제향에서 핵심이 되는 홀기 및 축문은 성균관규례집, 향교전통 제례, 민속토속제례 형식을 총망라해 연구해 탄생의 신성, 정절의 정신, 정신의 승화, 인류의 귀감, 백성의 무사안녕과 만사형통 등이 김진석노인회장이 작성 진행한다.

제향의 순서는 12제관과 140여명의 제원들이 점시례, 분향례, 강신뇌주, 전폐례, 참신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사신례, 음복례, 분축례의 열한가지 례 절차를 걸처 장엄하게 진행된다.

한편 27일 춘향제향은 염원과 시민들의 참여를 위해 장원급제 떡 나눔과 소원 줄에 염원을 담은 소원 글 담기 등을 특별 이벤트로 함께 추진 할 계획이다./남원=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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