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국립민속국악원, 창극으로 만나는 춘향의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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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국립민속국악원, 창극으로 만나는 춘향의 사랑이야기
  • 김동주
  • 승인 2012.04.25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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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안숙선 명창의 <창극이야기>, 29일~30일 춘향제 기념 <창극 내 사랑 춘향>-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정상열)이 남원의 최대 축제인 제82회 춘향제를 맞아 상설창극 <창극이야기>와 <창극 내 사랑 춘향>을 선보인다.

오는 28일 남원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상설창극 <담소를 나누는 창극무대 - 창극이야기>로 “영원한 춘향 안숙선 명창”을 초청, 창극 춘향전의 관한 다양한 이야기와 창극 춘향가 중 눈대목이 공연된다.

이를 이어, 오는 29일과 30일에는 제82회 춘향제를 기념해 국립민속국악원의 <창극 내 사랑 춘향>을 2시간에 걸친 완판창극으로 남원 요천수중무대(특설무대)에서 가질 계획이다.

특히 상설창극 담소를 나누는 창극무대(창극이야기)는 남원국립민속국악원이 판소리와 창극 특성화기관으로 상설창극 <담소를 나누는 창극무대 - 창극이야기>(이하 창극이야기)를 기획, 젊은 관객층의 저변확대와 창극의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해 실제 창극배우로 활동한 원로배우(명창)들을 초청, 에피소드 등 창극 이야기를 듣는 창극 배열전과 함께 창극의 발전 모습을 고민해 보는 시간까지 연중 총 6회로 기획하고 있다.

지난 2월 남해성 명창을 초청 공연에 이어 두번째 공연이 될 이번 공연에는 “영원한 춘향 안숙선 명창”을 초청, 창극이야기를 듣는다.

안숙선 명창은 국립창극단 재직시절 창극 수궁가, 심청가, 춘향가 등 다양한 창극의 주연을 도맡아 하고 국립창극단 예술감독까지 역임하며 다양한 전통창극과 창작창극 개발에 힘쓰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명창으로, 이번 공연은 제 82회 춘향제와 더불어 춘향제전위원장을 맡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뜻고, 담소의 무대에 이어 국립민속국악원의 창극 춘향가 중 사랑가 대목이 이어진다.

또 제82회 춘향제 기념 창극 <내 사랑 춘향>은 판소리 춘향가를 바탕으로 현대적 감각에 맞는 극의 구성으로 대중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창극 연출가 지기학(국립민속국악원 지도단원)에 의해 새롭게 재구성, 매년 남원의 축제 춘향제를 찾은 관객들의 기억에 오래도록 남는 공연으로서 큰 호흥을 얻고 있다./남원=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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