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을 맞이하여 고창 스테비아수박이 소비자의 무더위를 씻어 주고자 대대적인 판촉행사에 들어갔다.

고창군은 성내면 일대에서 친환경 스테비아 농법으로 고당도 수박을 재배하고 있는 고창스테비아작목반과 함께 지난 15일부터 7월 5일까지 전국 대도시 이마트점 30개소에서 고창 수박을 판매한다.

행사 기간동안 1일 8000통을 출하하며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한정 판매함에 따라 조기에 물량이 소진되면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고창 스테비아수박은 토양 내 유효미생물 활성화로 수박 생육 및 당도증진, 저장성 향상을 도모하여 고품질 농산물로 거듭나게 하는 신 개념 농법으로 육질이 아삭아삭하고 달콤한 향기가 일품이다.

이마트 전주점에서 수박을 시식하고 구매한 한 소비자는 "수박 중 으뜸수박, 고창수박을 맛볼 수 있어서 좋다.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명품수박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서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강수 군수는 “미네랄이 풍부한 고창 황토 땅에 체계적인 기술지원과 재배과정을 거쳐 생산된 고창수박은 농민들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최고의 수박을 생산한다는 일념으로 재배했으므로, 고창의 우수한 농특산품을 더욱 사랑해 주시고, 고창수박으로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창수박은 올해 850ha 면적에서 5만톤이 생산될 전망이다./고창=한병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