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수 고창군수, 농업경영인 대상 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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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수 고창군수, 농업경영인 대상 특강
  • 전북연합신문
  • 승인 2012.07.0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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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지난 4일 하나로마트 회의실에서 농업ㆍ농촌의 최일선에서 지역리더로서 역할을 다하고 있는 농업경영인 60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이강수 군수는 고부가가치 농업을 실현하고, 고창농업의 차세대를 주도할 농업경영인을 대상으로‘고창다운 농업ㆍ농촌 개발방향과 경영인으로서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하는 자리에서 고창은 전형적인 농군으로 농업을 빼고는 어떤 것도 말할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산업임을 인식하고, 과거의 농업형태인 소품종 대량생산 위주에서 벗어나 소비자 기호에 맞는 다품종 맞춤형 친환경 농산물의 생산과 출하시기 조절 등으로 생산ㆍ관리ㆍ유통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농업의 승패가 좌우된다며, 이러한 추세에 대응하는 것은 특성화된 농산물 생산으로 브랜드를 육성하고 인터넷 시장의 확대에 따른 대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생물권보전지역 등록과 연계한 친환경 농업 육성은 앞으로 고창군이 추구해야 할 농업의 핵심방향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지난해 12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의 농업정책에 대한 국민의식 조사결과 안전한 식품공급(23%), 친환경농산물 생산ㆍ유통(15.7%)에 대한 관심이 38.7%로 친환경 방식으로 재배한 안전 농산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외국의 사례로 독일 ‘뢴’ 생물권보전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은 일반 농산물의 2~5배 이상의 고가로 판매되고 있다며, 우리군도 유기농으로 생산된 농수축산물을 이용 향토음식 발굴과 농식품 가공ㆍ유통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여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1차 산업인 농업에 가공ㆍ유통ㆍ판매ㆍ체험관광을 융합하여 6차산업으로 성장과 품목별 브랜드화로 고창군 농업발전과 농업인의 소득이 증가된 것은 경영인 회원 한분 한분의 협조와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지역농업 발전에 기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교육으로 “고창군 농업을 선도해가는 농업경영인이 가져야할 마인드 함양과 농업이 나아갈 방향을 설명함으로서 지역농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리더의 임무와 역할에 대해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시키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고창=한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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